현대·기아차 시가총액 '역주행'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시가총액 순위에서 현대·기아차가 8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업체들은 환율 효과와 경기 회복세를 등에 업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렸지만, 현대·기아차는 원화 강세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역주행’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 달러화 환산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 각각 350억달러, 194억달러로 양사 합계는 544억달러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2012년 한때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