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체조팀 단체·개인 우승

전국종별체조선수권

▲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단체우승과 개인우승을 차지한 전북도청 체조팀.

전북도청 체조팀이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단체우승과 개인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청은 현 국가대표인 이상욱 선수를 앞세워 남자 일반부 10개팀이 참가한 단체전에서 325.675점으로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전요섭 선수가 안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단체우승은 국내 체조 1인자 양학선이 속해 있는 수원시청(323.100점)과 상무(317.775점)를 따돌리고 차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또 올해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전북도청에 동반 입단한 전요섭과 이혁중 선수가 나란히 안마 1, 2위를 차지하며 일반부 강자로 떠올랐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2관왕이자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상욱 선수는 개인종합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종목별 결승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전체 점수 4위에 오른 이혁중 선수는 오는 23일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최종 선발전에 출전한다. 전북도청 송충현 감독은 “단체전은 강팀들이 워낙 많아 경쟁이 치열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값진 우승을 일궜다”며 “올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강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