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까지 먹는 수박' 첫 출하

정읍농업기술센터·수박연구회 개발…품질 우수

▲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이 첫 출하된 11일 김생기 정읍시장이 선별장을 찾아 수박을 살펴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읍시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정읍시수박연구회가 정읍 수박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위해 개발한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이 지난 11일 첫 출하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 꽃가루를 이용, 생산되는 수박으로 올해는 12명의 회원들이 9ha에서 봄과 가을에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을 생산할 계획이다.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도 평균 12brix를 넘어 품질이 우수하다.

 

이평면 김경태씨 농장에서 출하된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기술센터가 실증시험 재배를 통해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수박탑과채회원을 중심으로 생산해오고 있는 것이다.

 

이날 수확 한 수박은 산지유통센터의 비파괴당도계를 이용하여 선별된 후 전국 각지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