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에너지를 화폭에 채운 전시가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가나인사아트센터 6층에 있는 서울관에서 오는 18일까지 홍찬석 작가(59)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그는 황토빛 또는 흰 바탕에 굵은 선으로 대상의 윤곽을 거칠게 표현했다. 새와 나비, 나무, 태양 등이 화면을 나누며 자연의 순환과 기운을 표출한다. 작가가 느낀 자연의 풍경에 마음을 투영해 대상의 크기를 달리했다.
홍찬석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내외에서 20여차례 개인전을 했다.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미술총감독을 했으며 지난해 제1회 성남아트페어 최우수 작가상을 받았다.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