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에두, 화끈한 닥공 나선다

전북현대, 16일 대전과 홈경기

K리그 클래식 1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14일 지난 울산원정에서 절정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동국과 에두를 출격시켜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동국과 에두는 자타가 공인하는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공격수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69골로 최다골 최다 공격 포인트(232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27골) 1위에도 올라있다.

 

뛰어난 득점감각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6골 1도움)를 달리고 있는 에두는 파워와 기술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다.

 

최 감독은 “대전이 하위 팀이지만 견고한 수비와 빠른 역습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계 했다. 하지만 “우리 팀 분위기가 최고고,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하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이동국-에두 투톱을 활용한 공격적인 전술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주성으로~’라는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중인 전북은 어린이 무료 입장, 동측 이벤트광장에서 펼쳐지는 어린이 놀이 체험과 레오나르도-윌킨슨-에닝요-에두로 이어지는 외인 4인방의 캐릭터 양말 선물을 어린이 팬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홈경기 관람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 대전전에 이상협, 김형일, 이주용선수가 전북 무주 괴목초, 군산 아리울초, 정읍 칠보초, 익산 흥왕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