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정문화재단 '전북 고교 백일장' 열려

운문부 장원 유지연·산문 홍기훈

목정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작가회의가 주관한 제19회 전북 고교생 백일장이 지난 16일 전북대 인문대 교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미래 문화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문화 분출구를 제공하고, 문학예술분야의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이 백일장은 도내 대표적 문학단체 2곳이 함께 주관하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묵념’ ‘건널목’ ‘분만실’ ‘문패’ 등 4개 글제(운문, 산문 동일)를 놓고 겨룬 이날 백일장에는 도내 35개 고교에서 82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산문부 장원은 군산동고등학교 홍기훈 학생(3년)이, 운문부 장원은 한일고등학교 유지연 학생(1년)이 각각 차지했다.

 

장원에게는 전북교육감상· 목정문화재단 이사장상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 100만원 상당의 도서가 지원되는 단체상은 호남제일고와 유일여고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