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콘트라베이스 앙상블' 21일 초청공연

 

초여름 밤을 묵직한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의 선율로 맞이하는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21일 오후 8시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공간 봄’에서 제78회 목요초청공연으로 ‘콘트라베이스 앙상블’을 60분간 진행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 김철모 전주시향 수석 연주자, 손준만 청주시향 제2수석 연주자, 채지원 전북콘트라베이스 앙상블 단원과 피아노를 맡은 김미진 라온제나 앙상블 단원이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이날 대중에게 친숙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 ‘라르고(Largo)’, ‘콘트라베이스의 파가니니’로 불릴 만큼 연주에 뛰어났던 이탈리아의 지휘자 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지오바니 보테시니(Giovanni Bottesini)의 ‘파시오네 아모로사(Passione Amorosa)’를 비롯해 영화음악 ‘러브 어페어(Love Affair)’등을 들려준다.

 

3명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마이클 노리스(Michael Norris)의 ‘베이스 모티브(Bass Motives)’는 이번 공연의 절정으로 꼽히며, 연주자들의 기량과 호흡을 엿볼 수 있다.

 

공연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관람료는 예매 1만 원, 현장 예매 1만2000원이다. 예약 및 문의는 마당기획팀 전화(063-273-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