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돕기 추진단을 가동했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해 장애농가와 고령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농촌 일손돕기가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남원시(농정과)에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했다.
추진단은 시청(시와 읍면동), 농협(남원시지부와 회원농협)으로 구성됐고, 농촌일손돕기는 관내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추진된다. 각 기관 및 단체가 가진 다양한 재능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촌재능기부를 받아 농업·농촌마을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게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가까운 읍·면·동이나 농협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들어 18일 현재까지 공무원과 기관단체 관계자 180명이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일손 지원을 요청한 농가는 포도·복숭아·사과·배·원예 등 29농가에서 566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