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지안스아파트' 건립 추진 혁신도시지역주택조합, 전북 최초 사업부지 '100% 신탁등기'

완주 이서면 834세대 규모 / 추가분담금 전무 '안정적' / 혁신도시 전셋값보다 저렴

조합아파트 건립을 추진중인 도내 지역주택조합이 전북지역 최초로 사업대상부지를 100% 자금관리사인 국제자산신탁에 처분신탁등기를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합아파트는 사업부지 확보 유무가 사업시행 성패의 척도로 가름될 만큼 중요한 요소이므로, 실질적인 사업부지 확보로 볼 수 있는 신탁등기를 완료했다는 것은 안정적인 조합아파트 건립 추진여건이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완주군 이서면 은교리 653-4번지 외 필지 약 5만3460㎡(1만6300평) 부지에 총 834세대 규모의 ‘이안지안스아파트’ 건립을 추진중인 (가칭)혁신도시지역주택조합이다.

 

조합추진위 관계자는 “전북지역에 만연한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우리 조합이 신뢰할 수 있는 조합임을 알려드리고자 신탁등기를 하게 됐다”며 “사업대상부지의 100% 신탁등기는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조합아파트 사업에서 자주 발생해 논란이 됐던 추가 분담금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법적으로 200%까지 가능한 용적률을 이보다 훨씬 낮은 139%의 용적률을 적용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요소를 사전에 차단,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합원 모집시 베란다 확장 공사비, 취등록세, 업무추진비, 인허가시 발생되는 각종 분담금(상하수도 분담금, 학교분담금 등)을 공급금액에 미리 반영해 추가 분담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 것.

 

용적률을 낮춘 것은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이안지안스는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급하는 조합아파트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59㎡형(구 25평)을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인근 혁신도시의 택지개발지구 대비 낮은 토지 매입가를 활용해 혁신도시의 평균 전세가인 3.3㎡당 750만원보다도 낮은 500만원대의 공급금액을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추진위는 현재 전주 서부 신도시 웨스트빌 1층에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다. 문의전화는 063-227-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