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송호철 판사는 18일 술집에서 맥주병을 깨뜨려 종업원에게 상해를 입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집단·흉기등상해 등)로 기소된 공무원 A씨(35)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전주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화장실 집기와 맥주병 등을 부수며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말리던 종업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