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다운스윙 왼손의 리드 - 정확한 패턴 가지고 일관성 있게

▲ 사진 1
▲ 사진 3

간만에 KPGA에 유명 선수들이 출전해 남자 골프의 위상을 한껏 올려줄 기세다.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를 비롯해 김승혁, 김경태, 김형성 등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지난 주 매경오픈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이슨 노리스(호주), 라이언 폭스, 개리스 패디슨(이상 뉴질랜드)이 다시 출전, 우승에 재도전한다.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대회이며, 우승자에게 4년간 KPGA 시드가 주어지는 메이저 대회이다.

 

골프스윙을 하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다운스윙일 것이다. 다운스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는 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분명히 다운스윙은 정확한 패턴을 가지고 일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지는 다운스윙은 조금만 방심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프로들도 집중력이 떨어져 몸의 긴장이 풀어지게 되면 실수하는 것이 다운스윙이 아닌가 한다.

 

현장에서 일반 골퍼들을 레슨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다운스윙시 왼손이 리드를 해야 하며, 오른팔은 몸에 붙여서 내려야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지 않았을까? 이 말대로 일반 골퍼들에게 앞의 오더를 내리게 되면 대부분의 일반 골퍼들은 사진1과 같은 동작을 하게 된다.

 

사진1의 동작은 왼손의 리드와 오른팔의 붙임동작만 신경을 써서 스윙한 것으로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게 되어 볼의 구질은 슬라이스가 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임팩트 순간에 클럽의 페이스가 스퀘어가 되어야 하는데, 스퀘어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진2의 동작처럼 왼손 등이 지면을 보는듯한 기분을 가져야한다. 왼손의 등이 지면을 보는 듯 한 기분을 가져야 오른팔을 몸에 붙여도 클럽의 페이스가 열리지 않아 볼을 똑바로 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3은 왼손을 리드하여, 오른팔을 몸에 붙이고, 왼손 등이 볼을 바라보게 하여 임팩트를 가질 경우 만들어지는 자세이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각자의 소리만 낸다면 그 소리는 소음에 가까울 것이며, 어느 누구도 그 음악을 음악이라 하지 않고 귀를 막을 것이다. 골프의 스윙도 이와 같이 모든 동작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잘 이루어지는 조화 속에서 좋은 음악과 같이 좋은 스윙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