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지난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5번 타자로는 4경기 연속으로 나선 강정호는 지난 17일 3안타, 18일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준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강정호가 3안타를 쳐낸 것은 두 경기만이자 올 시즌 전체로는 세 번째다. 홈에서는 처음이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300에서 0.320(75타수 24안타)으로 끌어올렸고, 올 시즌 1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초구 낮은 직구(시속 146㎞)를 제대로 밀어쳐 우중간으로 빠져나가는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