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산골영화제 개막작 선정 '어느 여름밤의 꿈, 찰리 채플린'

 

다음달 4일 개최되는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식에 특별한 영화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는 과거의 영화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되살려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냈던 1회 개막작 ‘청춘의 십자로’와 2회 개막작 ‘이국정원’의 취지를 살리는 한편 ‘영화를 인간 정식의 위대한 표현으로 격상시킨’ 감독 찰리 채플린을 주제로 한 새로운 기획인 개막작 ‘어느 여름밤의 꿈, 찰리 채플린’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브라스밴드의 라이브 연주, 채플린이 등장하는 공연과 채플린의 ‘유한계급’ 상영이 어우러질 복합문화공연이다.

 

개막작의 총연출 김종관 감독은 “무성영화 시대의 생경함과 신기함을 재연하는 공연이 깃든 상영작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