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기 저공비행 남원 주민들 화들짝

미군 "산악지형 통상 훈련"

▲ A-10기.
‘탱크 킬러’로 유명한 미국 공군의 지상공격기 A-10이 지난 19일 오후 3시40분께 남원시 보절면 인근에서 저공으로 비행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화들짝 놀랐다.

 

이날 6대 가량의 A-10기는 통상적인 훈련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이상한 굉음을 내며 낮게 비행하는 전투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무슨 전투기냐. 우리나라 전투기가 맞냐”고 물었다.

 

이 A-10기는 미 공군 51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오산비행장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여진다.

 

미 51전투비행단 관계자는 “A-10기는 대한민국 전 공역에서 훈련을 한다. 남원, 진안, 장수 등지에서 가끔씩 훈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