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장 '6일간의 발품 행정'

황숙주 순창 군수 농민 애로사항 청취…주민 호응 커

▲ 황숙주 순창 군수가 친환경 벼 육묘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순창 황숙주 군수가 영농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농업의 희망을 찾아보는 6일간의 발품행정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이번 11개 읍면 영농현장 방문은 지난 12일 구림면 방문을 시작으로 20일적성면 영농현장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바쁜 영농철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황군수를 비롯해 농업관련 부서 계장 등 방문인원을 최소화했으며 별도의 행사 없이 현장의 있는 그대로를 보고 듣고 같이 고민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문현장은 주로 순창군 농업정책의 핵심인 친환경농업 현장이나, 특화작목 영농현장, 군의 특수농업시책 현장이었다.

 

12일 구림면에서는 최근 속성재배 기술에 성공한 꽃송이 버섯재배사와, 육묘장, 특화작목인 상추 하우스를 방문해 돈버는 농업에 대해 농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방문기간 동안 인계면의 친환경 매실농장, 풍산면의 친환경 벼 육묘장, 유등면의 친환경농업 예비단지, 순창읍의 친환경 벼 모내기 현장 등 군이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현장을 찾아 친환경농업 시행의 어려움과 활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군수는 “순창은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통한 돈버는 농업 실현을 제일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영농현장을 방문하며 직접보고 주민들에게 들었던 내용을 토대로 보다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