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사흘째 2관왕을 4명이나 배출하는 등 막바지 금메달 사냥의 피치를 올리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21일 쌍둥이 형제인 군산당북초 임진현과 임진홍 선수가 각각 200m(DB)와 200m(T38)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동암재활학교 오세훈 선수도 남자 고등부 200m(T38)에서, 전주덕일중 이현지 선수는 여자 200m(T20)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주자림학교 조다애 선수는 여 중등부 멀리뛰기(T20)에서, 전북맹아학교 최한영 선수도 탁구 시각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디스크골프 퍼팅에서도 금메달이 나왔고 같은 종목의 정확도와 라운딩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플로어볼에서는 대회 출전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북은 이날까지 금 15, 은 18, 동 10으로 전국 메달순위 9위를 기록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김복음 선수가 여고 800m(T20) 금메달에 도전하며 수영 계영과 남자 6인제 입식배구에서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