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잡고 연승행진" 전북현대, 23일 전주 홈경기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인천 잡고 연승행진 고고(Go Go).”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인천을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올들어 두 번째 대결이다. 인천에서 열린 첫 번째 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전북에게는 유일한 무승부 경기로 자존심이 상한 상태. 이에 전북은 홈에서 공격축구로 인천 골문을 초토화시킨다는 각오다.

 

21일 전북 최강희 감독도 “홈경기만큼은 팬들을 위한 공격축구를 펼치겠다”며 인천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최근 홈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와 올 시즌 홈 5전 전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전북은 지난 19일 베이징 궈안(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탓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잘 준비해 공격적인 전술로 나서겠다. 전주성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라고 홈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전북현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전주성으로~’라는 테마로 어린이 무료 입장(E/N석), 동측 이벤트광장 어린이 놀이 체험, 하프타임 어린이 릴레이 달리기 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날 경기에서는 어린이 팬 3000명에게 에두의 캐릭터 양말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와 함께 전북은 문상윤·김동찬 선수가 김제 죽산초, 고창 고창초, 무주 설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경기에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