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수단이 지난 22일 제주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 15, 은 20, 동 13개를 따내며 전국 9위에 올랐다.
전북은 대회 기간 육상의 박신주(F36), 오세훈(T38), 이현지(T20)선수와 쌍둥이 형제 임진현(DB), 임진홍(T38) 선수가 각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은 또 매년 여러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던 육상은 물론 e스포츠와 디스크골프, 플로어볼에서 선전을 펼쳤다. 작년 우승팀 남자 입식(IDD) 배구 전북혜화학교는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지만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큰 박수를 받앗다.
전북은 15개 종목에서 8개 종목에만 출전했지만 골고루 메달을 획득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선수단 훈련과 대회 출전은 물론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도록 고생한 각 학교 담당교사와 종목별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체육회에서도 장애학생 체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