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태양광 전기목책기 사업에 1억 2000만원을 지원해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태양광전기목책기설치사업은 최급 급증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사업이다.
실제 지난해 군 유해야생동물 피해건수는 96건에 피해액은 1억 5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태양광 전기 목책기는 햇빛을 태양전지판으로 모아서 베터리에 저장해 놓고 펄스전압발생기를 통과한 전압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순간 고압이 8000~9000볼트에 이른다.
또 순간 전압이 1초 간격으로 흘러 충격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진입을 막는데 상당한 효과를 내는 걸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신청자 중 75농가를 선정해 보조금 지원을 완료했으며 이번 달부터 본격적 설치작업에 들어갔으며 지원금액은 보조 60%와 농가의 부담 40%로 농가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상희 환경정책 계장은“최근 유해야생동물 개체수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태양광 전기 목책기 사업은 유해야생동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 사업인 만큼 적극 활용하고 설치 후에도 관리에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