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세계태권도대회 국비 지원해야"

국제경기지원법 개정 등 5대 선결과제 제시 / 우석대 시범단 월드투어·마케팅 추진도 필요 / 전북발전연구원 이슈브리핑

 

오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무주 태권도원의 성지 브랜드화와 태권도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제안됐다.

 

전북발전연구원은 26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5대 선결과제와 5개 분야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16개 사업)을 제시했다.

 

선결과제로는 △국제경기대회지원법 개정 △연계도로망 구축 △태권도원 핵심시설 국가사업 전환 △태권도 특구 지정 △태권도 서포터즈 육성이 꼽혔다.

 

전발연은 이날 2017년 무주대회는 태권도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임에도 상징시설이 없는 점을 들며 현재 기부금 모금액 부족으로 지지부진한 태권전과 명인관 등의 상징시설을 국가추진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국제경기대회지원법 범위에 세계태권도대회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권도원 인근을 테마형 태권도 특구로 지정해 성지로서의 기능과 문화와 관광·산업기능을 융복합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의 계기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태권도 성지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이 세계 각국을 돌며 전북의 태권도를 알리는 태권도 월드투어를 실시하고, 태권도 종주도(道)인 전북의 태권도 역사 정립과 한류(韓流)와 태권도를 결합한 태권 한류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태권도연계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휴양과 음식·레저를 중심으로 한 태권도 투어 루트 개발, 마을기업 등을 활용한 태권도 연계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등을 개발할 것을 요구했다. 태권도 관광 전문해설사 육성과 함께 한지도복과 3D 프린팅을 통한 태권도 피규어 및 캐릭터 상품 개발 등 태권도 관련 산업을 육성할 것도 제시했다.

 

전발연 강현직 원장은 “이번 제안은 성공적 대회 개최와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앞으로 분야별 연구를 통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017년 5월께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