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태탐방 걷기 1200여명 참석

생물권보전지역 2주년 기념

▲ 28일 고창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 일원에서 생물권보전지역 2주년 기념 생태탐방 걷기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우정 군수 등 참석자들이 탐방로를 걷고 있다.

고창군이 28일 고인돌공원 및 운곡습지 일원에서 생물권보전지역 2주년 기념 생태탐방 걷기행사를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운곡람사르습지 6㎞ 코스를 걸으며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와 습지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회원 , 학생 및 지역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은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는 중요한 보고이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지역이다.

 

군은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오는 2016년까지 90억 원을 투자해 운곡지구 생태습지복원사업과, 62억원을 투입해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수한 환경자원을 잘 활용해 새로운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한 환경자원을 가진 것은 매우 특별하고 의미있다”며 “이를 잘 활용해 세계적으로 인간과 자연이 가장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