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하여 오는 20일까지 국지적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도로 시설물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점검·정비를 실시한다.
시 건설과(과장 최낙술)에 따르면 도로시설물에 대해서는 도로포장 파손·소성변형 여부와 도로굴착 구간 침하·파손 등 교통장애 발생 여부, 교량과 터널 등 주요시설물의 정상적인 기능유지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하수 부문에서는 침수 예상지역 주변 빗물받이 및 맨홀을 집중 점검할 계획으로 빗물받이와 맨홀 1100여개소 중 300여 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나머지에 대한 정비는 20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되는 문제들을 그 즉시 정비할 방침으로 특히 강우에 취약한 아스팔트의 특성 상 파손된 도로는 즉시 소파(pot hole)보수를 시행한다. 또한 토사 및 쓰레기가 쌓여 배수기능이 저하된 시가지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에 대한 중점점검과 배수로 정비를 통해 침수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건설과 관계자는“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해 주택 침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상예측결과 올해 강우량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 이용 관련 불편사항은 건설과(539-5852)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