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로 지하수를 써온 무주군 설천면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에게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무주군은 이 어린이집 원생들이 피부질환을 겪자 어린이집 원생 33명과 보육교사 등 42명의 혈액과 모발을 검사한 결과 30명 이상에게서 비소와 불소, 수온 등의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최고 6배까지 많이 검출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이 어린이 집 원생들에게서 검출된 중금속 성분은 개원 이래 1년여 넘게 식수로 사용해온 지하수가 직접적인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며 무주군은 현재 식수로 사용돼 오던 지하수를 폐쇄시킨 후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오염된 물 사용 말고도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정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