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이 주민행복과 지역희망을 위해 ‘지역행복생활권’으로 한데 뭉쳤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이하 지역위)는 2일 남원시 스위트호텔에서 전북도와 공동으로 ‘전라북도 생활권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라북도는 14개 시군이 4개 생활권의 ‘생활권행정협의회’ 구성을 완료했고, 지난 4월 전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지역행복생활권(이하 생활권)’은 인접한 시군이 행정 구역이라는 장벽으로 차단됐던 각종 주민 편의시설 및 행정서비스를 유무상통(有無相通)하여, 주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뜻을 모아 구성한 권역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 63개 생활권이, 전북지역에는 4개 생활권이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과 송하진 지사, 김광수 도의장 및 생활권을 구성하고 있는 14개 시군 단체장들과 시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역발전위원회-전북도-4개 생활권이 함께 ‘생활권 발전 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함으로써 생활권의 지속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