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부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사업장은 현재 14개 업체이며, 이중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도 생겨났다.
이는 남원시와 부각 업체들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협의회를 결성하면서 부각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예전부터 남원에서는 어느 집에서나 부각을 만들어 기본 밑반찬으로 사용해 왔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조금씩 소득사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4~5년 전부터는 가내수공업에서 탈피, 부각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업장이 늘어났다.
이에 남원의 부각협의회원들은 전통적으로 내려온 부각들을 재현해 상품화를 시키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스낵과 술안주, 반찬류 등 다양한 부각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