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 해법을 찾기 위한 전북도의회와 전주시의회, 전북도·전주시 등 4자간 실무협의가 예고된 가운데 ‘대형쇼핑몰 입점은 안 된다’는 기존 전주시의 입장이 관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자 5면 보도)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3일 논평을 내고 “제2의 롯데백화점 입점 등 변형된 형태의 쇼핑몰을 (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미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쇼핑몰은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이어 “4자 협의에서는 이 같은 시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 규모 조정 등 전향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을 둘러싼 도와 시의 대화채널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오는 5일 열기로 김광수 도의회 의장과 합의했다”면서 “실무협의를 통해 꽉 막힌 대화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