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이 실시한 금번 무논점파 시험에는 농업기술원 조승현 박사를 비롯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서정익 부량면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 무논점파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무논점파한 신농흑찰벼 품종은 1997년 여름 메벼인 흑남벼와 찰벼인 밀양 153호를 인공교배 하여 탄생한 중만생종 내도복성(농작물이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고 견디어 내는 성질)이 강한 품종으로, 고품질 흑차려인 전북 2호를 육성하여 생산력검정 2년 및 지역 적응시험 3년을 거친 품종이다.
흑미의 경우 안토시아닌계 색소로, 주로 현미상태로 이용 하고 있고, 함유된 오리자후란(Oryzafuran)이라는 물질이 비타민 C·E보다도 월등히 강한 항산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건강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서정익 부량면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선택하면 벼 이앙에 따른 비용절감이 예상됨으로 농가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