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서울시민들에게 고창수박의 첫 출시를 알렸다.
지난 6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제4회 도시농업박람회에서 무료시식행사 등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아삭하고 달달한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체감해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매년 수입과일의 소비 증가와, 핵가족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확대실시 등으로 수박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창수박 출시행사를 대도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고창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수박 주산지로, 올해까지 9년 연속 수박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바이어 초청 간담회에서는 고창군관내 유명 수박생산단지 작목반장과 국내 유통업체 대표들이 참여해 수박 산업동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박경매행사, 수박 무료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우리수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박그리기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불은초등학교 구본승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