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 "메르스 예방활동 최선" 다짐

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안전 확보를 위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정근 서장은 “과거 신종플루나 사스(SARS) 등 여러 감염병이 성행 했을 때에도 남원은 청정지역이었다”며 “청정한 남원을 유지하기 위해 메르스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남원서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각 지구대·파출소에 전달했으며, 공공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비상사태에 준하는 근무체계에 들어갔다. 또 경찰서 각 과·계 사무실에 소독제를 비치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을 공개한 것과 관련, 남원시는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한 시민들의 자발적 신고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37.5℃ 이상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14일 이내에 메르스가 유행한 의료기관에 직원, 환자, 방문자로 있었던 사람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메르스 의심환자로, 메르스 콜센터나 보건소로 연락한 뒤 자택에서 대기하면서 조치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