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가공모 유치 성과…27개 사업·371억 확보

전주시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국가 공모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주시는 올 들어 현재까지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모두 2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371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보면 우선 ‘팔복동 공단촌 취약지 생활여건 개선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4년간 국비 60억원이 지원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와 주택노후화, 빈 점포 증가 등 쇠퇴하고 있는 팔복동 공단촌 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주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어 전주지역 4개 전통시장은 앞으로 3년간 60억원을 지원 받아 글로벌 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도심 골목형시장으로 육성된다.

 

시는 이와 함께 장애인전용 체육관 건립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송천동1가 전북어린이회관 인근에 국비 등 모두 91억2000만원을 들여 장애인 전용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용체육관은 부지 5만2818㎡에 연면적 4500㎡,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장애인 특성에 맞춘 각종 생활체육시설이 갖춰진다. 휠체어농구, 좌식배구, 보치아, 골볼, 사격장, 탁구장, 당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사우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