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10일 무주 출발

태권도원서 2박후 여수로

▲ 지난 8일 무주에 도착한 투르 드 코리아 참가선수들이 무주지역을 돌며 서킷경주를 하고 있다.
국내와 동아시아를 통틀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도로일주 싸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5 대회 참가선수단이 지난 8일 무주에 도착했다.

 

400여 명의 참가선수와 관계자들은 태권도원에서 2박을 한 후 10일 아침 다음 예정도시 여수를 향해 출발하게 된다.

 

8일 선수들이 도착한 반디랜드에서는 무료 건강검진과 구간도로 경주 시상식, 축하공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9일에는 무주읍 반딧불장터를 출발해 무주군 관내를 6바퀴 순환하는 서킷경주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3년 연속 대회 거점도시 선정과 서킷경주 개최가 겹쳐 무주군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거점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스포츠와 문화, 관광을 융합시켜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과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도로사이클 경주인 투르 드 코리아 2015대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 간 전국 8개 거점도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20개 팀 120명의 선수들과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구간도로(거점 도시 간 도로경주 - 1일 240km 이내)와 서킷경주(짧은 경주 루트를 반복해서 순환하는 경주, 10km 이상)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거리는 총 1,259km로 부산을 출발해 구미, 무주, 여수, 강진, 군산,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가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