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 지난 9일 남원시다문화센터에서 혼인이주여성 체류 외국인들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경찰과 다문화센터는 체류 외국인들이 메르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남원서는 이날 언어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체류 외국인들을 위해 베트남어 등 6개국어로 번역된 메르스 예방수칙을 다문화센터에 비치했다.
또 외국인 대상 운전면허교실을 무기한 연기하고, 민간인 통역요원, 자조모임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전수칙을 전달했으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에 전화를 걸어 감염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