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남권 3개 지자체(정읍·고창·부안)가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명칭이 ‘서남권 추모공원’으로 확정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3시군 실무협의회에서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3시·군 주민 3870명을 대상으로 ‘정읍추모공원’, ‘정읍천애공원’, ‘정읍은하수공원’, ‘서남권추모공원’, ‘하늘보금자리’ 등 5건의 명칭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서남권추모공원’이 최종 선정됐다.
각 시·군 홈페이지와 직접 설문 등을 통해 실시된 설문결과 ‘서남권추모공원’30.2%, ‘정읍추모공원’26%, ‘하늘보금자리’ 23.6% 순으로 조사됐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3개 시군이 합심하여 건립하게 되었다”며“특히 3시군을 아우르고 광역 화장장 뜻을 담고 있는 ‘서남권추모공원’이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권 추모공원 건립에는 총사업비 15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 일원 약4만㎡ 부지에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등 종합장사시설 시스템을 갖추고 오는 10월 준공, 11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