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시 거주 A(63)씨와 접촉했던 11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전북도 방역상황실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병원 응급실 등에서 A씨와 만났던의료진과 주민 등 모두 119명을 자가격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가 14번 확진환자와 접촉했고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달 31일 전주예수병원 응급실에서 A씨와 접촉했던 의 사와 간호사 등을 상대로 1사 감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A씨는 발열과 오한으로 병원을 찾았다.
특히 A씨와 만난 수련의는 10일 정상체온보다 1도가량 높은 37.5도가량의 발열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수련의의 예후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