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메르스 발생 이후 방역 대응반을 구성, 긴급 방역대책 회의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의사회,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 공동 대응하고 있다. 시는 또 ‘메르스 의심환자 전담 진료실’을 보건소 옆 건물에 별도로 설치, 메르스 의심환자가 진료대기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메르스 자가 및 능동감시자 1대1 밀착 관리 △각 급 학교 휴업 시 보건소와 협의 △보건소 구급차 부족 시 소방서 구급차 지원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 준수 및 신고 등 기관별 협력 및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에 개인보호 장비를 배부하고, 자가 격리 대상자에게는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가 의심될 때에는 즉시 핫라인(042-719-7777)이나 콜센터(지역번호+120), 남원시보건소(063-620-7910, 7920, 7930, 7990)로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