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산물 중국 수출길 열렸다

정읍시, 하이닝 피혁성 유한공사와 문화관광 교류 MOU

▲ 김생기 정읍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왕홍휘 피혁성 유한공사 부총경리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이닝 중국 피혁성 유한공사와 ‘한·중 우호 문화관광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읍시

정읍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중소기업 상품의 중국 판매 거점이 마련됐다.

 

정읍시는 지난 12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하이닝 중국 피혁성 유한공사와 ‘한·중 우호 문화관광 교류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날 김생기 정읍시장과 왕홍휘 피혁성 유한공사 부총경리는 양심묵 정읍부시장과 장워이챵 부총경리, 박효수 한국관광공사 이사,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이어 김생기 시장은 정읍 우도농악에서 사용하는 ‘장구’를, 장워이챵 부총경리는 ’福(복)’ 현판을 각각 선물로 전달했다.

 

협약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장 예정인 하이닝 피혁성 백화점 한국관에 정읍관을 설치하고 문화관광 홍보및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또 하이닝 백화점에 판매제품의 수익 10~15%를 수수료로 지급하고 중국인 위탁경영으로 현지인을 채용하여 판매한다.

 

김생기 시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관에 정읍관 입점을 통해 정읍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국 관광객 유치의 발판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왕홍휘 부총경리는 “정읍 우수한 단풍미인 브랜드 농특산품의 중국 시장 판로가 넓혀질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상호 방문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에 위치한 하이닝 중국 피혁성 유한공사는 하이닝 시정부출자 국영기업으로 가죽모피, 패션잡화 전문 유통회사이다. 하이닝, 베이징, 쓰촨성등 중국 11개 주요도시에서 대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