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대상자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3명(1명 사망)이며 병원격리 7명, 자가격리 527명, 능동감시 132명 등 관리대상자는 666명으로 집계됐다.
관리대상자는 전날보다 91명이 감소해 사흘 연속 줄었다.
지역별 자가격리자를 보면 김제가 300명으로 가장 많고 순창 133명, 전주 55명,정읍 12명 등의 순이다.
전북지역 확진환자 3명 중 순창 확진환자(72·여)는 지난 12일 사망했고, 전주 확진환자(63)는 위중한 상황이다.
김제 확진환자(59)는 폐렴 증상 외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전북도는 이날 격리시설 설치비용 등 메르스와 관련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며 자가격리자에 대한 밀착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