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필요 해

▲ 임유경 전주 인후초 3학년
달걀 심부름하다가 깨뜨렸다.

 

엄마의 폭풍 잔소리

 

서운하지만 참을 수 있다.

 

잔소리를 들어 줄 내가 필요 해.

 

냉장고에 넣어 둔 사과

 

내가 안 먹으면 썩겠지.

 

맛있게 먹어 줄 내가 필요해.

 

분명 내가 필요 해.

 

△엄마의 잔소리를 듣고 서운한 유경이 마음이 느껴지네요. 하지만 엄마를 이해하려는 씩씩한 모습도 멋져요. 사과를 맛있게 먹는 예쁜 모습을 보면 분명 엄마의 잔소리가 줄어들겠죠. -박월선(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