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 "메르스 이겨내도록 당차원 적극 돕겠다"

순창 격리마을 방문 일손돕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가 16일 오후 메르스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을 찾아 메르스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격리된 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를 하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문 대표는 이날 강동원, 김춘진, 김성주 의원 등 국회의원과 당직자 등 20명과 함께 순창군 비상대책 상황실을 방문,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메르스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먼저 메르스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선제적 대응에 대해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당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표 일행은 지난 4일 저녁부터 마을전체가 통제에 들어간 순창읍의 해당마을을 찾아 마을대표들과 현 상황과 격리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대표는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메르스 발생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 등 정부에 가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요청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