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소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창업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북시제품 제작소(3D Cafe)’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16일 전북중소기업청과 시제품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전북시제품 제작소 오픈을 목표로 후속 일정을 추진키로 했다.
전북시제품 제작소는 전북중기청 내에 들어설 예정으로, 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전북중기청은 장소 제공 및 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전북시제품 제작소는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구축, 아이디어에서 생산까지 저렴한 비용과 전문가 지원을 통해 원스톱 제작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제작소는 기업의 시제품 제작 뿐만 아니라 창작놀이터(셀프제작터, DIY) 운영을 통해 누구나 직접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창업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전북시제품 제작소가 구축되면 기존 제조업체와 (예비)창업자들은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체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시제품 제작소 구축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고,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도 “시제품 제작소가 구축되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육성되어 청년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