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10분께 익산시 여산면 학동마을 인근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이모 씨(53)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직경 45cm 가량의 참나무에 깔린 이 씨는 머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절단 작업 후 넘어지는 나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함께 벌목작업을 하던 동료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