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 예산 재편성 문제"…전북도의회 예결위, 추경안 심사 시작

전북도의회 예결위(위원장 김종철)가 1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북도 및 전북도교육청의 1차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예결위는 첫날 심보균 행정부지사로부터 제안설명을 들은 뒤 정책질의를 펼쳤으며, 오는 19일부터 교육청 소관 예산을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교육위가 이날 도교육청 예산안을 부결 처리함에 따라 예결위 심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허남주 의원(새누리, 비례)= 애초 본예산 편성때 의원들이 심의해서 삭감하거나 편성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에 다시 넣은 것은 잘못됐다.

 

△최은희 의원(새정연, 비례)= 메르스 여파로 전북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

 

△최인정 의원(군산3)= 매일 수 천명이 모이는 전북도청은 제대로 방역이 되고 있는가? 도청 방역은 도민에 대한 의무이다. 최선을 다해 달라.

 

정호윤 의원(전주1)= 올해 실시되는 새만금 수질 중간평가에 대한 준비는 잘하고 있는가? 목표수질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김대중 의원(익산1)= 전북도의 출연금이 너무 많으므로 일정 금액 이상의 출연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이해숙 의원(전주5)= 혁신도시가 커지고 있는데, 소방서도 없고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최훈열 의원(부안1)= 정부가 최근 수도권에 대해 규제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도내 투자유치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전북도의 대응계획은 무엇인가.

 

△송지용 의원(완주1)= 악취문제로 도민들이 도나 시군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오염원을 정리하여 장기 플랜을 세워달라.

 

△김종철 의원(전주7)= 최근 메르스와 관련해 방역 담당자와 병원 관계자의 희생과 용기에 감사드린다. 가뭄피해가 심해지지 않도록 전북도가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