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 육상팀이 박영미 선수의 2관왕에 힘입어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2015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여자부 전국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금메달의 포문은 멀리뛰기에 출전한 박영미 선수가 열었다. 박영미는 개인 최고기록인 6m6cm의 기록으로 파주시청 이소담 선수보다 20cm 더 뛰면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박영미 선수는 세단뛰기에 출전해 12m64cm로 2관왕을 움켜쥐었다.
유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의 유지현, 이선영, 박영미, 김지은 선수는 400m계주에서 김포시청을 0.03초 차이로 따돌리고 창단 첫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1600m계주에서는 화성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으며 100m 허들에 출전한 김예은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개발공사 김우진 감독은 “2011년 5월 팀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였다.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홍성춘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익산시청 조혜림 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강나루 선수는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달 초에 열린 제43회 전국육상경기대회 챔피언 자리를 이어갔다.
또 익산시청 김덕훈 선수는 남자부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이혜림 선수는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포환던지기에서는 이미나 선수가 은메달을, 김현배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