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5년도 공사계약에 대한 지역 내 하도급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난해 KTX 선로사업 조성 등 타 기관 대형 토목사업의 마무리로 올해 눈에 띄게 일거리가 줄어들어 현장인부 및 장비, 영세한 지역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7일 양심묵 부시장 주재로 2015년도 공사계약에 대한 지역 내 하도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공사 발주부서 부서장과 회계과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찰에 의한 타 지역 업체의 계약 건에 대한 지역 내 하도급 추진 및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회계과(과장 이원상)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주한 1억 이상 일반공사는 총 28개 사업으로, 그 중 26개 현장에서 정읍지역 전문건설업체가 하도급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유휴 인력의 일거리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도급 계약을 통해 지역의 인력과 자재, 장비 사용을 활성화시켜 서민들의 생활고와 지역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 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합동 감독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모든 발주사업의 지역 내 하도급계약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