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마른 대지를 적셔줄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9일 오후부터 이틀간 전북지역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기간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주기상대는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25~26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자리잡고 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상층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