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자 원광대 교수 퇴임기념전

도내에서 왕성한 작업 활동과 후진양성에 열정을 쏟아 부었던 원광대 순수미술학부 김수자 교수(사진). 그의 교직생활 마감을 기념해 제자들이 < ‘일기-존재’와 그의 제자들>이란 주제로 ‘열림전’을 마련했다.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익산 어양동의 W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열림전’에는 김 교수와 그의 제자 19명이 참여했다.

 

90년대 졸업해 어엿하게 성장해 대학 강단에 서고 있는 제자부터 올해 갓 졸업한 제자들까지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 교수 본인도 이번 전시회에 한땀한땀 정성이 담겨진 작품 ‘일기(日記)-존재6’를 내놓았다. 김 교수의 작품처럼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의류를 붙여 만든 김나현 작가의 작품 ‘사유의 장’, 권혜정 교수의 ‘무제-종이 위에 목탄’, 김병남 교수의 ‘역사의 문’등이 출품됐다. 김대건·김남용·김상덕·김선미·박진영·이순애·홍남기·황나영 씨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