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각장애인 '이어드림' 서비스

남원시는 오는 7월부터 전국의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드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어드림 서비스는 TV 시청을 하는 중증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기능이 탑재 되어 있는 장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리모컨 작동 시 TV 메뉴, 채널 프로그램의 음성 안내, 화면 해설 방송 녹화지원, 장애인 비장애인 공용 사용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시각장애인은 모두 660여명이며, 이중 중증시각장애인은 90여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어드림 서비스를 통해 중증시각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TV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유료 방송 이용료 부담 감소와 지역사회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만큼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