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 한국측 추진지역으로 새만금을 단독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면적은 4.5㎢로 새만금산업단지(18.7㎢) 중 약 25%에 달한다.
2017년까지 조성이 완료되는 새만금 산업용지 1·2공구(4.5㎢)를 ‘한중 FTA 산단 선도 사업지역’으로 지정, 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에 집중하는 것.
이에따라 새만금 지역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중간 경제협력 효과가 제고되고, 개발 및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 FTA 산업단지는 한중 FTA를 바탕으로 양국 정부가 각각 지정하는 것으로, 산업단지의 설립, 운영, 개발 및 기업투자 증진 등 다양한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새만금 한중 FTA 산단은 양국 대표기관이 공동연구 진행 중인 한중 경협단지의 선도 사업으로 양국 관계 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될 전망이다.
한중 FTA 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 사항 및 양국 간 협력방안 등은 양국 고위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공식 협의체를 통해 올 하반기에 논의를 통해 확정한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중국 옌타이시와 교류협약(MOU) 체결, 중국 CNPV(China Photovoltaic)사와 태양광제조시설 건립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한중 FTA 산단 추진 지역이 확정 됨으로써 새만금에서 한중 경제협력의 장이 활짝 열렸다”고 그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 산업단지 중국측 추진 지역은 현재 산동성 연태시, 강소성 염성시, 광동성 일부 지역 등 3곳이 집중 검토중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