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단체들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북지부(지부장 강정자)와 전북YWCA협의회(회장 이영희), 한국부인회 전북지부(지부장 임양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지회장 정순례) 등 도내 4개 소비자단체들은 글로벌 경제시대에 전북지역의 소비자 권익 증진과 소비자운동 활성화를 위해 각계 인사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전북소비자권익증진협의회’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소비자단체들은 그동안 유사한 소비자운동을 제각기 수행해왔다.
그러나 소비자의 권익 증진 등을 위해서는 전북지역 소비자단체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야 더 큰 시너지를 발휘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동안 전북소비자권익증진협의회 구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전북소비자권익증진협의회의 위원은 교수와 변호사, 행정기관 관계자, 언론, 전북도의회, 도내 4개 소비자단체 등 도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들 위원을 중심으로 협의회는 전북지역 소비자운동 발전과 소비자운동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소비자 권익 증진 제고, 소비자권익증진기금 마련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당초 오는 29일 전북도청에서 발대식과 기념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었던 전북소비자권익증진협의회는 메르스 여파로 발대식을 잠정 연기키로 했으나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 발대식을 예정대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소비자권익증진협의회 관계자는 “소비자권익증진협의회 출범을 통해 소비자 단체간의 상생발전과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소비자운동 전개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다”며 “온·오프라인 소비자단체 네트워크 구축과 홈페이지, 협의회의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자 참여형 네트워크 추진은 물론, 각종 소비자단체 소개·봉사·홍보를 전북도청 등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