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연못에서 배스낚시 하세요.’
전주시가 전주 덕진공원 연못에 급격히 늘어난 외래어종 배스를 퇴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23일 덕진공원에서 인근 덕암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덕암마을 주민에게만 한정적으로 배스낚시를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덕암마을 주민 5명이 자발적으로 배스낚시를 통해 덕진연못에 서식하고 있는 배스를 퇴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환경단체인 전주 환경문화조직위원회도 주민들과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낚시전문가 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끼는 루어만 사용해야 하며 수질오염 등을 일으키는 떡밥은 금지된다.